이 릴레이는
mooo님에게서
mahabanya님으로
모노피스님으로
벼리지기님으로
snowooball님 으로 연결되었습니다.
릴레이 규칙입니다.
1. 사진이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글을 적으시고 thruBlog에 여러분의 글을 트랙백해주세요.
5. 이 릴레이는 7월 6일까지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이란 [얼굴]이다.
저는 인물 사진을 주로 찍습니다. 원래부터 인물사진에 대한 선호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몇 년 전에 DSLR에 입문하면서 업무상으로 인터뷰 사진을 직접 찍게 된 것이 계기였습니다. 풍경사진과 인물사진은 사진이라는 큰 범위에서는 같은 궤적에 있지만 각론에서는 많이 틀립니다. 그리고 인물사진, 특히 피사체의 얼굴을 잡아내는 것이 제가 가지고 있는 사진에 대한 경험의 상당부분을 차지합니다.
• 얼굴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모델과의 기본적인 소통이 필요합니다. 일방적으로 얼굴을 찍는 것보다는 짧은 대화라도 해서 상대방의 기분이나 감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 사진을 찍는 사람의 얼굴은 특히나 딱딱하게 굳기 마련인데 이때 사진을 찍는 쪽에서 분위기를 풀어주면 그런 배려가 피사체 얼굴에 바로 반영됩니다.
• 누구나 자신이 모르는 얼굴이 있습니다. 대부분 사진을 찍는다고 하면 평소에 익숙한 표정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은 자신은 잘 모르는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쁘거나 슬프거나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자신의 마음속에 있던 무엇인가가 얼굴에 살짝 스치고 지나갈 때가 있는데 바로 이런 순간을 잡아내는 것은 사진사의 능력이면서 동시에 운이기도 합니다.
• 사진으로 잡아낸 얼굴은 때로는 피사체의 삶의 태도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평소에 자신이 많이 웃는 편인지, 아니면 찡그리는지, 항상 불만을 가지고 사는지, 긍정적으로 사는지가 얼굴에 스며들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생기고 못생기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의 평소 삶의 태도가 얼굴의 굴곡과 연결되어 있다고나 할까요.
저는 전문적인 사진작가와는 거리가 먼 사진을 취미로 즐기는 사람에 불과하기 때문에 사진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게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진에 대해서, 특히 얼굴을 찍는 것과 관련해 확실하게 알고 있는 사항은 사진사가 제대로 얼굴을 잡아낸 뒤 모델이 그 사진을 보고 좋아할 때, 특히 평소에 자기가 보지 못했던 얼굴과 마주했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막상 제가 찍은 얼굴 사진을 올리려고 찾아 보니 제대로 찍은 사진이 몇 장 없군요. ㅜㅜ 그래도 사진이 없는 것 보다는 있는게 좋을 것 같아 부족하지만 올려봅니다. 아래 사진은 예전에 추상미씨가 공연전 연습하는 모습을 취재하러 가서 잡은 3장의 사진입니다.



다음 릴레이 주자의 경우, 제가 아직 블로그 경험이 일천해서 다른 분들에게 글 부탁 드리는 게 무지 어색하지만, 그래도 자주 찾아주시는 관심블로그님들 밖에는 없다는 생각에 감히 부탁을 드립니다.
책, 영화, 연극 등 문화 쪽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신 고무풍선기린님의 사진론이 궁금합니다.
다 른 한 분의 경우 제가 원래 부탁 드리려고 했던 클리티에님이 먼저 다른 분의 릴레이 주자로 섭외가 되시는 바람에 패스(?!) 하겠습니다.
이 릴레이는
mooo님에게서
mahabanya님으로
모노피스님으로
벼리지기님으로
snowooball님 으로 연결되었습니다.
릴레이 규칙입니다.
1. 사진이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글을 적으시고 thruBlog에 여러분의 글을 트랙백해주세요.
5. 이 릴레이는 7월 6일까지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이란 [얼굴]이다.
저는 인물 사진을 주로 찍습니다. 원래부터 인물사진에 대한 선호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몇 년 전에 DSLR에 입문하면서 업무상으로 인터뷰 사진을 직접 찍게 된 것이 계기였습니다. 풍경사진과 인물사진은 사진이라는 큰 범위에서는 같은 궤적에 있지만 각론에서는 많이 틀립니다. 그리고 인물사진, 특히 피사체의 얼굴을 잡아내는 것이 제가 가지고 있는 사진에 대한 경험의 상당부분을 차지합니다.
• 얼굴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모델과의 기본적인 소통이 필요합니다. 일방적으로 얼굴을 찍는 것보다는 짧은 대화라도 해서 상대방의 기분이나 감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 사진을 찍는 사람의 얼굴은 특히나 딱딱하게 굳기 마련인데 이때 사진을 찍는 쪽에서 분위기를 풀어주면 그런 배려가 피사체 얼굴에 바로 반영됩니다.
• 누구나 자신이 모르는 얼굴이 있습니다. 대부분 사진을 찍는다고 하면 평소에 익숙한 표정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은 자신은 잘 모르는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쁘거나 슬프거나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자신의 마음속에 있던 무엇인가가 얼굴에 살짝 스치고 지나갈 때가 있는데 바로 이런 순간을 잡아내는 것은 사진사의 능력이면서 동시에 운이기도 합니다.
• 사진으로 잡아낸 얼굴은 때로는 피사체의 삶의 태도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평소에 자신이 많이 웃는 편인지, 아니면 찡그리는지, 항상 불만을 가지고 사는지, 긍정적으로 사는지가 얼굴에 스며들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생기고 못생기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의 평소 삶의 태도가 얼굴의 굴곡과 연결되어 있다고나 할까요.
저는 전문적인 사진작가와는 거리가 먼 사진을 취미로 즐기는 사람에 불과하기 때문에 사진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게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진에 대해서, 특히 얼굴을 찍는 것과 관련해 확실하게 알고 있는 사항은 사진사가 제대로 얼굴을 잡아낸 뒤 모델이 그 사진을 보고 좋아할 때, 특히 평소에 자기가 보지 못했던 얼굴과 마주했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막상 제가 찍은 얼굴 사진을 올리려고 찾아 보니 제대로 찍은 사진이 몇 장 없군요. ㅜㅜ 그래도 사진이 없는 것 보다는 있는게 좋을 것 같아 부족하지만 올려봅니다. 아래 사진은 예전에 추상미씨가 공연전 연습하는 모습을 취재하러 가서 잡은 3장의 사진입니다.
다음 릴레이 주자의 경우, 제가 아직 블로그 경험이 일천해서 다른 분들에게 글 부탁 드리는 게 무지 어색하지만, 그래도 자주 찾아주시는 관심블로그님들 밖에는 없다는 생각에 감히 부탁을 드립니다.
책, 영화, 연극 등 문화 쪽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신 고무풍선기린님의 사진론이 궁금합니다.
다 른 한 분의 경우 제가 원래 부탁 드리려고 했던 클리티에님이 먼저 다른 분의 릴레이 주자로 섭외가 되시는 바람에 패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