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름의 분위기가 어느새 사라지고 이제 완연한 가을의 하늘이 보이네요.
휴가철의 들뜸을 이제는 뒤로 하고 학생들은 학업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개강으로 인해 매우 바쁜 한 주이기도 하네요. 직장인이야 계속 공부하던 페이스를 잘 유지하기만 하면 됩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니 공부하기는 더 좋은 여건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새로운 한 달이 시작되거나 새로운 학기를 열고 들어가면 스스로에게 다짐을 해봅니다. 이번 달에는 꼭 제대로 영어를 공부해야지. 이번 학기에게는 영어실력을 높여야지.
이런 결심은 주기적으로 필요합니다.
사람의 의지라는 것이 의외로 약해서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처음의 결심은 온데간데 없고 그냥 매일의 일과에 치여서 계획을 미루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결심을 정기적으로 해서 성취하려고 하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불태운다면 기대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요?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도 중요하지만 계획의 구체성과 현실성도 중요합니다. 너무 큰 욕심은 오히려 자신에 대한 실망을 초래해서 제대로 공부하기 힘든 상황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달 안에 영어를 마스터하겠다, 라는 황당한 계획을 세우는 사람은 없으리라고 봅니다만 주변에 보면 의외로 너무 큰 목표를 잡고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 달 동안 할 수 있는 일을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일단 하루에 내가 영어학습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인가를 계산해 봅니다.
이 때 너무 빠듯하게 시간을 잡기보다는 예상치 못한 다른 일이 들어올 가능성도 고려해 조금 여유 있게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학습자의 경우 하루에 최소 한 시간에서 최대 두 시간 정도의 시간확보를 계획하는데 이 정도가 적당합니다. 꼭 연속으로 한 시간일 필요는 없습니다. 아침에 20분, 점심에 20분, 저녁에 20분으로 나누어서 한 시간을 확보해 학습하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자 이렇게 시간을 확보한 뒤에는 무엇을 가지고 공부할 것인가를 결정합니다. 회화교재인지 독해를 위한 소설책인지 아니면 영화 DVD인지를 정합니다. 그리고 집중을 위해서 한 달 동안에는 이 하나의 교재에 집중을 해봅니다.
3가지 모두를 다 제대로 공부하려면 한 시간이 아니라 3시간 이상이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매일 이런 시간을 확보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너무 큰 욕심을 내지 않으면서 대신 매일 실천이 가능한 학습교재와 시간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회화교재를 예로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자신의 수준보다 약간 높은 교재를 구한 뒤에 일단 처음 1과에 나오는 단어를 한번 대략 공부한 뒤, 이어서 교재 속에서 나오는 대화문을 큰 소리로 읽습니다.
처음에 발음이나 억양을 확인하기 위해서 테이프를 듣고 따라 읽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 시간의 시간 동안 되도록 스스로 감정을 넣어서 마치 그 대화를 직접 하는 것 같은 느낌으로 대화문을 반복해서 읽어봐야 합니다.
큰 소리로 읽으면 읽을수록 효과가 더 좋습니다.
속으로 읽어서는 아무런 효과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큰 소리로 떠들어도 문제가 없는 학습공간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남들과 같이 있는 커피전문점에서 자기 공부한다고 큰소리로 교재를 읽는 것은 절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
아마도 처음에는 한 시간을 제대로 채우지 못할 수 있습니다.
책을 소리 내어 읽는 다는 것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활동이라서 한 20분 정도만 읽어도 지치기 때문입니다.
중간에 휴식을 취하면서 되도록 진도를 나가기 보다는 1과의 내용을 거의 보지 않고 입으로 암송할 수 있도록 반복해서 읽으시기 바랍니다.
다음 날에는 기존에 공부한 1과를 다시 서너 번 읽어준 다음에 2과를 나갑니다. 방식은 똑 같습니다. 셋째 날에는 1과와 2과를 복습한 뒤에 다시 3과의 진도를 나갑니다.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새로운 과의 진도를 나가더라도 앞에 공부한 부분을 최소한 한번은 큰 소리로 읽는 복습의 중요성입니다.
이 때 하는 짧은 복습이야 말로 문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핵심적인 기능을 하기 때문입니다. 반복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에 꼭 복습을 하고 새로운 진도를 나가시기 바랍니다.
이미 알고 있더라도, 자신에게는 너무 쉬워 보이더라도 꼭 말로 직접 해보시기 바랍니다. 눈으로 봐서 이해하는 것과 실제 자신의 입으로 문장을 ‘발화’하는 것에는 태평양 넓이의 차이가 존재하니까요.
지금 기술한 회화학습은 많은 외국어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이고 제가 실제로 적용해서 효과를 본 방법입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일본어나 중국어를 공부할 때도 같은 효과가 나옵니다.
일단 자신의 입근육을 움직여 매일 일정시간 감정을 이입하며 소리 내서 읽으면 나도 모르게 그 문장들을 활용하려고 하는 욕구가 생기고 입에서 반복한 문장들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자 이렇게 한 달을 회화에 집중해서 공부하면 본인이 어느 정도 느낄 정도의 변화가 생깁니다.
물론 갑자기 회화가 유창하게 나오거나 하지는 않지만 평소에 눈팅으로만 공부한 학생의 경우 실전감각이 많이 좋아지고 좀 틀리더라도 실제 영어로 문장을 만드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게 됩니다.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지요.
이 방법의 단점은 매일 하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국어인 한국어 사용시간을 생각해보면 단점이라고 볼 수도 없습니다. 한국어의 경우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하루 종일 사용하고 있습니다.
외국어를 익히는데 하루에 한 시간은 최소한의 투자가 아닐까요?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름의 분위기가 어느새 사라지고 이제 완연한 가을의 하늘이 보이네요.
휴가철의 들뜸을 이제는 뒤로 하고 학생들은 학업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개강으로 인해 매우 바쁜 한 주이기도 하네요. 직장인이야 계속 공부하던 페이스를 잘 유지하기만 하면 됩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니 공부하기는 더 좋은 여건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새로운 한 달이 시작되거나 새로운 학기를 열고 들어가면 스스로에게 다짐을 해봅니다. 이번 달에는 꼭 제대로 영어를 공부해야지. 이번 학기에게는 영어실력을 높여야지.
이런 결심은 주기적으로 필요합니다.
사람의 의지라는 것이 의외로 약해서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처음의 결심은 온데간데 없고 그냥 매일의 일과에 치여서 계획을 미루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결심을 정기적으로 해서 성취하려고 하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불태운다면 기대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요?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도 중요하지만 계획의 구체성과 현실성도 중요합니다. 너무 큰 욕심은 오히려 자신에 대한 실망을 초래해서 제대로 공부하기 힘든 상황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달 안에 영어를 마스터하겠다, 라는 황당한 계획을 세우는 사람은 없으리라고 봅니다만 주변에 보면 의외로 너무 큰 목표를 잡고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 달 동안 할 수 있는 일을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일단 하루에 내가 영어학습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인가를 계산해 봅니다.
이 때 너무 빠듯하게 시간을 잡기보다는 예상치 못한 다른 일이 들어올 가능성도 고려해 조금 여유 있게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학습자의 경우 하루에 최소 한 시간에서 최대 두 시간 정도의 시간확보를 계획하는데 이 정도가 적당합니다. 꼭 연속으로 한 시간일 필요는 없습니다. 아침에 20분, 점심에 20분, 저녁에 20분으로 나누어서 한 시간을 확보해 학습하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자 이렇게 시간을 확보한 뒤에는 무엇을 가지고 공부할 것인가를 결정합니다. 회화교재인지 독해를 위한 소설책인지 아니면 영화 DVD인지를 정합니다. 그리고 집중을 위해서 한 달 동안에는 이 하나의 교재에 집중을 해봅니다.
3가지 모두를 다 제대로 공부하려면 한 시간이 아니라 3시간 이상이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매일 이런 시간을 확보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너무 큰 욕심을 내지 않으면서 대신 매일 실천이 가능한 학습교재와 시간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회화교재를 예로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자신의 수준보다 약간 높은 교재를 구한 뒤에 일단 처음 1과에 나오는 단어를 한번 대략 공부한 뒤, 이어서 교재 속에서 나오는 대화문을 큰 소리로 읽습니다.
처음에 발음이나 억양을 확인하기 위해서 테이프를 듣고 따라 읽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 시간의 시간 동안 되도록 스스로 감정을 넣어서 마치 그 대화를 직접 하는 것 같은 느낌으로 대화문을 반복해서 읽어봐야 합니다.
큰 소리로 읽으면 읽을수록 효과가 더 좋습니다.
속으로 읽어서는 아무런 효과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큰 소리로 떠들어도 문제가 없는 학습공간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남들과 같이 있는 커피전문점에서 자기 공부한다고 큰소리로 교재를 읽는 것은 절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
아마도 처음에는 한 시간을 제대로 채우지 못할 수 있습니다.
책을 소리 내어 읽는 다는 것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활동이라서 한 20분 정도만 읽어도 지치기 때문입니다.
중간에 휴식을 취하면서 되도록 진도를 나가기 보다는 1과의 내용을 거의 보지 않고 입으로 암송할 수 있도록 반복해서 읽으시기 바랍니다.
다음 날에는 기존에 공부한 1과를 다시 서너 번 읽어준 다음에 2과를 나갑니다. 방식은 똑 같습니다. 셋째 날에는 1과와 2과를 복습한 뒤에 다시 3과의 진도를 나갑니다.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새로운 과의 진도를 나가더라도 앞에 공부한 부분을 최소한 한번은 큰 소리로 읽는 복습의 중요성입니다.
이 때 하는 짧은 복습이야 말로 문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핵심적인 기능을 하기 때문입니다. 반복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에 꼭 복습을 하고 새로운 진도를 나가시기 바랍니다.
이미 알고 있더라도, 자신에게는 너무 쉬워 보이더라도 꼭 말로 직접 해보시기 바랍니다. 눈으로 봐서 이해하는 것과 실제 자신의 입으로 문장을 ‘발화’하는 것에는 태평양 넓이의 차이가 존재하니까요.
지금 기술한 회화학습은 많은 외국어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이고 제가 실제로 적용해서 효과를 본 방법입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일본어나 중국어를 공부할 때도 같은 효과가 나옵니다.
일단 자신의 입근육을 움직여 매일 일정시간 감정을 이입하며 소리 내서 읽으면 나도 모르게 그 문장들을 활용하려고 하는 욕구가 생기고 입에서 반복한 문장들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자 이렇게 한 달을 회화에 집중해서 공부하면 본인이 어느 정도 느낄 정도의 변화가 생깁니다.
물론 갑자기 회화가 유창하게 나오거나 하지는 않지만 평소에 눈팅으로만 공부한 학생의 경우 실전감각이 많이 좋아지고 좀 틀리더라도 실제 영어로 문장을 만드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게 됩니다.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지요.
이 방법의 단점은 매일 하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국어인 한국어 사용시간을 생각해보면 단점이라고 볼 수도 없습니다. 한국어의 경우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하루 종일 사용하고 있습니다.
외국어를 익히는데 하루에 한 시간은 최소한의 투자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