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1년간 쓴 영문학 리포트


(이제는 아주 오래전 이야기이지만 ㅜㅜ) 대학 교환학생 1년간 쓴 영문학 리포트 (주로 비평 에세이) 모음. 모두 교수님들의 촘촘한 커맨트가 달려 있다.

미국 교수님들은 내가 영문학 리포트를 써내면 일단 신기하게 생각했다. 응?

교수님들은 영어 문장의 문법이나 용법을 고쳐주는 경우는 적었다. (난 원래 이걸 많이 기대했다!) 대신 내 아이디어에 대한 느낌이나 감상, 교수님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셨는데 지금 다시 읽어봐도 상당히 재미있다.

Eye on English (17) EBS ‘English Go! Go!’ 진행자 썬킴

‘Fun factor’ makes listeners tune in: Kim

This is the 17th installment of a series of interviews with experts in English education aimed at offering tips, trends and information related to English learning and teaching in Korea. – Ed.

By Yang Sung-jin
Published on The Korea Herald: March 18, 2010

Sun Kim, host of “English Go! Go!” on EBS said the official identity of the radio show was positively deceptive.

“This one-hour evening program pretends to be a daily English lecture, but the truth is that this is a very entertaining variety show,” said Kim in an interview.

The “fun factor” is essential for Kim’s target audience, most whom are commuters and housewives tuning in to the program at 6 p.m. “I am not trying to teach anything. After all, most of my listeners cannot concentrate on the show because they are either driving home or preparing dinner for the family. So the focus is to make it entertaining. I mean really entertaining,” Kim said.

The three-part program starts with a relatively formal segment about daily news articles, but it quickly moves to the second segment in which Kim and his co-host Richard Scott Ashe jointly field English-related questions from the audience via telephone. “We also make random calls to our listeners, sometimes disguising our identity, asking, for instance, if we could order a Chinese dish,” Kim said.

The third part involves guests on a rotational basis, including TV comedian Ahn Il-kwon, and Kim said the interaction with guests is aimed squarely at maintaining the show’s playfulness.

Kim, who modestly refused to label himself an “English teacher,” said the program’s heavy reliance on fun-oriented spontaneity is designed to encourage the audience to be more receptive about learning English. At least, that’s what worked for him.

Kim’s original specialty was not in teaching English, but making films. It was in 1988 when Kim, still a high school student, flew to Los Angeles, leading to the first ever encounter with a foreign culture and language. He went on to study film at Loyola Marymount University and got a master’s degree in journalism at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Kim was serious about his career as a budding filmmaker. While in college, he ventured out to meet Shin Sang-ok (1926-2006), a famous Korean filmmaker who was then staying in Los Angeles, working on his next projects. “In 1993, I simply asked him to give me a chance to work for his project, even though I never met him before,” he said. Luckily, director Shin indeed gave Kim an opportunity to work as a film staff member, and later as an assistant director for a series of projects over a period of 10 years.

Kim, however, was forced to return to Korea in 1998 when the Asian financial crisis hit many Korean students studying in the United States. In 2000, he briefly got a job at Sidus, which grew to become one of the country’s leading film production companies. Kim went back and forth between filmmaking and English education while living in Seoul, not sure which way he should go.

The real turning point came in the winter of 2004 when he was just about to leave Korea to study again in the United States. “I got a phone call from EBS, but I had no idea what EBS was doing. The call was about a host job for a new program, and I became host of a listening program,” Kim said.

Unlike other EBS hosts who solidified their teaching career in the private English education market, Kim said he was fairly “liberal” in using expressions on the air, which prompted EBS executives to ponder whether they should keep him or not.

Kim clearly had a talent, not for a formal textbook-based English listening program, but for a casual, tongue-in-cheek English talk show. This defining characteristic led to Kim’s getting a host job for “English Go! Go!” and that’s how he is running the show, which is the country’s second-longest running live English learning radio show after “Morning Special.”

When asked about how to improve English proficiency, Kim said that English is like learning how to drive a car. “Even if you read the driving manual 100 times, you (won’t learn how to) drive unless you actually go out on the road and drive yourself. Likewise, you have to use English in order to improve your proficiency,” Kim said.

The simpler, the better, Kim said, referring to ideal methodologies or daily routines. For example, studying one news article a day could be an effective method. The Web is also a great tool for learners, Kim added. A number of websites including Voice of America and BBC offer free-of-charge news scripts along with MP3 audio files, a perfect combination for those who want to improve their speaking proficiency at their own pace.

“I want to emphasize the importance of speaking over reading. One simple tip is to talk to oneself in English, starting with a very simple sentence, like when you wake up, you say ‘It’s morning,’ and when you look at the refrigerator, say ‘What’s in the refrigerator?’ and then you can say, ‘Nothing!’ and finally ‘I’m sad,'” Kim said, laughing.

영어회화 하루에 한 시간 투자해볼까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름의 분위기가 어느새 사라지고 이제 완연한 가을의 하늘이 보이네요.

휴가철의 들뜸을 이제는 뒤로 하고 학생들은 학업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개강으로 인해 매우 바쁜 한 주이기도 하네요. 직장인이야 계속 공부하던 페이스를 잘 유지하기만 하면 됩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니 공부하기는 더 좋은 여건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새로운 한 달이 시작되거나 새로운 학기를 열고 들어가면 스스로에게 다짐을 해봅니다. 이번 달에는 꼭 제대로 영어를 공부해야지. 이번 학기에게는 영어실력을 높여야지.

이런 결심은 주기적으로 필요합니다.

사람의 의지라는 것이 의외로 약해서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처음의 결심은 온데간데 없고 그냥 매일의 일과에 치여서 계획을 미루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결심을 정기적으로 해서 성취하려고 하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불태운다면 기대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요?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도 중요하지만 계획의 구체성현실성도 중요합니다. 너무 큰 욕심은 오히려 자신에 대한 실망을 초래해서 제대로 공부하기 힘든 상황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달 안에 영어를 마스터하겠다, 라는 황당한 계획을 세우는 사람은 없으리라고 봅니다만 주변에 보면 의외로 너무 큰 목표를 잡고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 달 동안 할 수 있는 일을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일단 하루에 내가 영어학습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인가를 계산해 봅니다.

이 때 너무 빠듯하게 시간을 잡기보다는 예상치 못한 다른 일이 들어올 가능성도 고려해 조금 여유 있게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학습자의 경우 하루에 최소 한 시간에서 최대 두 시간 정도의 시간확보를 계획하는데 이 정도가 적당합니다. 꼭 연속으로 한 시간일 필요는 없습니다. 아침에 20분, 점심에 20분, 저녁에 20분으로 나누어서 한 시간을 확보해 학습하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자 이렇게 시간을 확보한 뒤에는 무엇을 가지고 공부할 것인가를 결정합니다. 회화교재인지 독해를 위한 소설책인지 아니면 영화 DVD인지를 정합니다. 그리고 집중을 위해서 한 달 동안에는 이 하나의 교재에 집중을 해봅니다.

3가지 모두를 다 제대로 공부하려면 한 시간이 아니라 3시간 이상이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매일 이런 시간을 확보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너무 큰 욕심을 내지 않으면서 대신 매일 실천이 가능한 학습교재와 시간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회화교재를 예로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자신의 수준보다 약간 높은 교재를 구한 뒤에 일단 처음 1과에 나오는 단어를 한번 대략 공부한 뒤, 이어서 교재 속에서 나오는 대화문을 큰 소리로 읽습니다.

처음에 발음이나 억양을 확인하기 위해서 테이프를 듣고 따라 읽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 시간의 시간 동안 되도록 스스로 감정을 넣어서 마치 그 대화를 직접 하는 것 같은 느낌으로 대화문을 반복해서 읽어봐야 합니다.

큰 소리로 읽으면 읽을수록 효과가 더 좋습니다.

속으로 읽어서는 아무런 효과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큰 소리로 떠들어도 문제가 없는 학습공간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남들과 같이 있는 커피전문점에서 자기 공부한다고 큰소리로 교재를 읽는 것은 절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

아마도 처음에는 한 시간을 제대로 채우지 못할 수 있습니다.

책을 소리 내어 읽는 다는 것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활동이라서 한 20분 정도만 읽어도 지치기 때문입니다.

중간에 휴식을 취하면서 되도록 진도를 나가기 보다는 1과의 내용을 거의 보지 않고 입으로 암송할 수 있도록 반복해서 읽으시기 바랍니다.

다음 날에는 기존에 공부한 1과를 다시 서너 번 읽어준 다음에 2과를 나갑니다. 방식은 똑 같습니다. 셋째 날에는 1과와 2과를 복습한 뒤에 다시 3과의 진도를 나갑니다.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새로운 과의 진도를 나가더라도 앞에 공부한 부분을 최소한 한번은 큰 소리로 읽는 복습의 중요성입니다.

이 때 하는 짧은 복습이야 말로 문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핵심적인 기능을 하기 때문입니다. 반복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에 꼭 복습을 하고 새로운 진도를 나가시기 바랍니다.

이미 알고 있더라도, 자신에게는 너무 쉬워 보이더라도 꼭 말로 직접 해보시기 바랍니다. 눈으로 봐서 이해하는 것과 실제 자신의 입으로 문장을 ‘발화’하는 것에는 태평양 넓이의 차이가 존재하니까요.

지금 기술한 회화학습은 많은 외국어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이고 제가 실제로 적용해서 효과를 본 방법입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일본어나 중국어를 공부할 때도 같은 효과가 나옵니다.

일단 자신의 입근육을 움직여 매일 일정시간 감정을 이입하며 소리 내서 읽으면 나도 모르게 그 문장들을 활용하려고 하는 욕구가 생기고 입에서 반복한 문장들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자 이렇게 한 달을 회화에 집중해서 공부하면 본인이 어느 정도 느낄 정도의 변화가 생깁니다.

물론 갑자기 회화가 유창하게 나오거나 하지는 않지만 평소에 눈팅으로만 공부한 학생의 경우 실전감각이 많이 좋아지고 좀 틀리더라도 실제 영어로 문장을 만드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게 됩니다.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지요.

이 방법의 단점은 매일 하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국어인 한국어 사용시간을 생각해보면 단점이라고 볼 수도 없습니다. 한국어의 경우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하루 종일 사용하고 있습니다.

외국어를 익히는데 하루에 한 시간은 최소한의 투자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