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단, 오늘 1시간만 공부해봅시다

‘하루 1시간, 나를 위해 공부합니다.’ 어느 직장인 공부 덕후의 ‘버리는 시간 없이 꽉 찬 1시간 공부 전략’

메멘토 출판사와 함께 열심히 고민하면서 기획하고 준비한 책이 드디어 온라인, 오프라인에 출간되었습니다. 출판사에서 정성들여 준비한 자료를 공유합니다. 바쁜 분들을 위해 바로 아래 책소개 섹션에는 3줄 요약…은 아니고 3문단 핵심 요약과 판매 링크가 있습니다. 리뷰부터는 상세한 책의 특징, 목차, 인용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책소개

우리는 약간의 의지만 있다면 공부하기에 더 없이 좋은 환경에 살고 있다. 각종 온라인 강의와 디지털 학습 도구가 넘쳐나고 근무 시간도 줄고 있는 추세기 때문이다. 나의 성장과 미래를 위해 공부해야 한다는 동기도 충분하고, 무엇을 공부할지 정했고, 목표도 세웠다. 그런데도 실천이 안 된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현직 영자 신문 기자로 직장인 학생 23년 차인 저자는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지 못해서라고 말한다.

이 책은 사회생활과 학업을 병행하기 위한 시간 관리 기술을 포함해 공부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어려워하는 실전 공부 기술과 상세한 노하우를 담은 실천적 학습법이다. 저자는 하루 1시간 공부를 목표로 삼고, 15분부터 시작해 1시간까지 공부 시간을 늘리는 방법, 주어진 시간 동안 학습 효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아웃풋 중심 학습, 자기에게 맞는 공부 시스템을 설계하는 방법까지 상세히 안내한다.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와 대학원 공부를 두루두루 접해본 저자는 공부 종류에 따른 가장 효과적인 공부 기술과 아날로그와 디지털 도구를 결합한 신박한 공부법도 소개한다.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무엇부터 공부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이 책이 제안하는 다양한 공부법을 적용해 일단 하루 1시간 공부를 시작해보자.

일단, 오늘 1시간만 공부해봅시다
다시 시작하는 나를 위한 1일 공부 실천법
양승진 지음 | 메멘토 | 272쪽 | 15,000원 | 2019년 06월 24일 초판 1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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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 1시간만 공부해봅시다

출판사 리뷰

1. “하루 1시간, 나를 위해 공부합니다”

영어, 일어, 중국어 3개 국어를 마스터하고
석사 학위 2개를 취득한 현직 영자 신문 기자의
‘시작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1일 공부 실천법’

우리는 약간의 의지만 있다면 공부하기에 더 없이 좋은 환경에 살고 있다. 각종 온라인 강의와 디지털 학습 도구가 넘쳐나고 근무 시간도 줄고 있는 추세기 때문이다. 평생 학습에 대한 시대적 요청에도 공감하고 나의 성장과 미래를 위해 공부해야 한다는 동기도 충분하다. 무엇을 공부할지 정했고 목표도 세웠다. 그런데도 실천이 안 된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현직 영자 신문 기자로 직장인 학생 23년 차인 저자는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도 공부를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지 못해서라고 말한다.

사회생활 초년기 때 불안해서 시작한 공부가 취미가 된 지금까지, 저자는 공부 슬럼프에 빠질 때마다 실전 공부법을 뒤지며 자기만의 방법론을 만들어왔다. 영어 학습 강연을 할 때마다 공부하기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사람들도 많이 만났다. 무엇부터 공부해야 하는지, 하루에 얼마나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도구를 활용하는지에 대한 질문도 많았다. 이것이 언젠가 자신이 아는 공부 기술을 최대한 상세하게 설명하는 책을 쓰겠다고 다짐한 이유다.

공부는 내가 가진 지식과 미지의 세계를 연결하는 ‘지식의 다리’다. 일단 다리를 건너면 나의 영역이 변화하고 확장한다. ‘공부법’은 이 다리의 품질과 형태를 결정한다. 이 책은 직장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기 위한 시간 관리 기술을 포함해 공부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어려워하는 실전 공부 기술과 상세한 노하우를 담은 실천적 학습법이다.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와 대학원 공부를 두루두루 접해본 저자는 공부 종류에 따른 가장 효과적인 공부 기술과 아날로그와 디지털 도구를 결합한 신박한 공부법도 소개한다.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무엇부터 공부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이 책이 제안하는 다양한 공부법을 적용해 일단 하루 1시간 공부를 시작해보자.

2. 어학부터 전문지식까지 하루 1시간이면 OK!
버리는 시간 없이 꽉 찬 1시간 공부 전략

왜 굳이 1시간일까? 40세부터 시작해 60세까지 20년간 공부한다고 치자. 이중 수면, 업무 등에 필요한 절대 시간을 제하고 남는 가용 시간은 총 3만 시간이다. 하루 4시간꼴. 4시간에서 어느 정도 공부에 투자할 수 있을까? 학습과 업무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집중력을 소모한다. 이 집중력을 유지하는 한계 시간이 대략 50분에서 1시간이다.

1시간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 그러나 외부 자극을 차단하고 온전히 공부에 투자할 경우 상당한 가치를 만들 수 있는 시간이다. 저자는 15분부터 시작해 공부 시간을 순차적으로 늘리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해 왕초보 학습자도 두려움 없이 1시간 학습을 시도할 수 있게 했다. 또 주어진 시간 동안 학습 효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아웃풋 중심 학습, 자기에게 맞는 공부 시스템을 설계하는 방법까지 안내한다.

미니멀 시간 관리: 1시간 미만의 학습에 최적화된 시간 관리 전략

저자는 1시간 학습의 단계별 전략을 제시한다. 공부 왕초보는 쉬운 내용으로 ‘15분 학습 5분 정리’ 사이클 3회 반복, 초급자는 포모도로 시간관리법을 이용해 ‘25분 집중 후 5분 정리’ 사이클 2회 반복, 중급자는 ‘50분 학습 10분 정리’ 전략이다. 그밖에도 5분, 10분 단위로 생기는 자투리 시간 활용법, 마감 시간 효과 활용하기, 연관 공부를 엮으면서 정해진 1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법도 제시한다.

미니멀 학습 전략: 5분의 아웃풋 훈련으로 장기 기억에 쏙!

아무리 노력하고 시간을 투자해도 공부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면? 줄기차게 인풋 학습만 하고 있지 않은지 살펴보자. 배운 내용을 기억에서 떠올려 ‘인출(아웃풋)’하거나 복습을 하지 않으면 망각이라는 강력한 자기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저자는 공부한 내용을 장기 기억에 안착시키려면 인풋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단 5분이라도 아웃풋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웃풋은 많이 할수록 좋지만 학습 초기에는 1시간 학습에서 10분을 아웃풋에 할애하고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30분까지 늘려가라고 말한다. 대표적인 아웃풋 훈련으로 ‘챕터별로 두 번씩 읽는 독서법’과 ‘필사’, ‘요약’의 구체적인 방법도 소개한다.

미니멀 행동 계획: 부담 없는 분량으로 쪼개서 공부하기, 미루기는 가라~

학원 등록, 참고서 구입 등 공부 준비 작업을 마쳤는데도 시작이 어려운 이유는? 저자는 자신에게 맞는 공부 시스템을 만들지 못해서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공부 시스템의 핵심은 하루 1시간 학습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공부할 교재를 정해서 시간을 어떻게 배분할지 ‘학습 계획’을 수립하고, 어떤 장소에서 어떤 공부 도구를 활용할지 ‘행동 계획’을 설계하는 것이다. 실행을 위한 몇 가지 꿀 팁도 제시한다. 할 일 목록을 관리하면서 학습 기록을 남기고, 교재는 심리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분량으로 잘게 쪼개서 공부하고, 학원이나 대학원 등 외부 강제에 기대는 방법이 있다.

3. 23년 차 직장인 학생의 알짜배기 공부 노하우 공개

저자는 회사에 입사해 직장인 공부를 시작한 지 23년째다. 대학 때 영어를 배우며 체득한 공부 기술을 활용해 직장 생활 틈틈이 일본어와 중국어를 공부했고 JLPT 일본어능력시험 1급, 신HSK(한어수평고시) 6급에 합격했다. 기자 생활 10년이 넘어갈 때마다 지적 허기를 느꼈고, 그때마다 대학원 공부를 선택했다. 테솔(TESOL) 영어교수법 석사과정과 과학저널리즘 석사과정을 밟았고, 지금은 인문정보학 박사과정에서 공부하고 있다. 외국어와 지적 성장을 위한 공부를 두루두루 접해본 저자는 공부의 종류에 따른 효율적인 공부법을 습득해왔다. 23년차 공부 덕후의 어마어마한 내공이 돋보이는 정보가 공개되어 있으니 이를 실전 공부에 활용해보자.

실전! 외국어 공부: 영어로 시작해 일본어, 중국어까지 해보자

저자는 무슨 공부를 할지 고민이라면 가장 활용성이 높은 어학, 그중에서도 학생 때 공부했던 영어를 권한다.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몇 가지 팁은 다음과 같다. ‘만만한 교재 선택하기’ ‘2-3주 안에 1회 읽기 끝내기’ ‘인풋의 두 배로 아웃풋 학습하기.’
일어나 중국어 등 아예 다른 외국어를 시작한다면? 학원과 온라인 강의 수강 방법이 있다. 바빠서 복습이 어려울 때는 ‘같은 내용 반복 수강하기’, 평생 초급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중급까지 무조건 올라가기’, 외국어 능력 시험을 대비하는 3원칙, 팟캐스트와 유튜브를 활용해서 어학 공부하기 등 알짜배기 노하우를 공개한다.

실전! 지적 성장을 위한 공부: 직장인의 대학원 공부 A-Z

직장인 대학원생이 꼭 알아야 할 내용도 일목요연하게 소개한다. 진학 전 필수 확인 사항, 선후배동기들에게 받는 지적 자극의 효과, 효율적인 시간 관리 방법, 핵심을 찾는 논문 읽기 방법 등이다. 저자는 꼭 대학원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지적 성장을 위한 공부에 투자하라는 조언과 함께 개인 정보력을 높이는 4가지 방법도 소개한다.

GTD, 앱, 노트, 이어폰과 헤드폰, 녹음기 등 각종 공부 도구 활용법

부록에는 저자가 학교 때부터 쓰고 있는 각종 공부 도구와 사용법을 공개했다. 특히 아날로그와 디지털 도구를 결합한 신박한 공부법이 소개되어 있으니 내게 맞는 방법을 선택해 1시간 공부에 적용해보자.

목차

서문: 불안해서 시작한 공부가 취미가 되었다

1장 일단, 하루 1시간을 확보하자

  1. 시간 확보의 걸림돌은 ‘나’
  2. 공부에 투자 가능한 시간은?
  3. 왜 1시간 단위가 중요한가
  4. 얼마나 지속해야 공부 습관이 생길까
  5. 디지털 방해의 시대, 집중력을 높이려면
  6. 1시간을 온전히 소화하려면
    – 1장 핵심 메시지

2장 15분부터 시작해 공부 시간을 늘려보자

  1. 집중 왕초보: 15분 학습 후 5분 정리
  2. 집중 초급: 포모도로 시간 관리법
  3. 집중 중급: 학교 수업 방식
  4. 자투리 시간에는 한 가지에만 집중하자
  5. 연관 공부는 엮고 주제 전환은 피하라
  6. 마감시간 효과 활용하기
  7. 공부 시간과 주제를 기록해야 하는 이유
    – 2장 핵심 메시지

3장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아웃풋’하자

  1. 쉽게 배운 내용은 쉽게 잊힌다
  2. 신경세포를 자극하는 아웃풋 학습
  3. 1시간 학습에서 인풋과 아웃풋의 적정 비율은?
  4. 포모도로 시간 관리법으로 아웃풋 훈련
  5. 책도 그냥 읽으면 남는 게 없다
  6. 망각의 적, 분산-반복-복습의 효과
  7. 분산-반복-복습을 도와주는 도구들
  8. 아웃풋 훈련 1: 필사
  9. 아웃풋 훈련 2: 요약
    – 3장 핵심 메시지

4장 이제, 나에게 맞는 공부 시스템을 만들어보자

  1. 나만의 공부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
  2. 학습 계획과 행동 계획의 차이
  3. 할 일 목록 만들고 하나씩 실행하기
  4. 한 권의 교재를 잘게 쪼개서 공부하기
  5. 외부 강제성을 활용하자
  6. 소소하지만 확실한 보상을 주자
  7. 꼼수라도 좋다, 공부 기술을 익히자
  8. 미루기 해결책 4가지
    – 4장 핵심 메시지

5장. 실전! 외국어 공부

  1. 잘 모르겠다면 영어로 시작해보자
  2. 하루 1시간 영어 공부
  3. 외국어 확장 일본어: 2회 반복 수강의 힘
  4. 외국어 확장 중국어: 무조건 중급까지 가야 하는 이유
  5. 외국어 능력 시험 대비법
  6. 시험 목적이 아니라면 무조건 재미있는 콘텐츠로
  7. 팟캐스트로 멀티태스킹: 추천 팟캐스트 채널
  8. 유튜브 제대로 활용하기: 추천 유튜브 채널
    – 5장 핵심 메시지

6장. 실전! 지적 성장을 위한 공부

  1. 학교에서 배운 지식의 유효 기간이 끝날 때
  2. 대학원 진학 고민과 업무 연계성
  3. 동기 부여와 지적 자극
  4. 절대 시간이 필요한 대학원 공부
  5. 핵심을 찾는 논문 읽기 기술
  6. ‘정보푸어’에서 벗어나는 방법
    – 6장 핵심 메시지

부록: 공부 도구 활용

  1. 생산성을 높이는 GTD 활용법
  2. 할 일 목록(To-do List) 앱으로 학습 진도 관리하기
  3. 바인더 노트와 개념 중심 필기법
  4. 알짜배기 자료만 클라우드 서비스에 보관하자
  5. 전자책과 오디오북이 만나면
  6. 마인드맵을 반드시 활용해야 하는 이유
  7. 개념과 단어 암기에 최적화된 학습 도구, 인덱스카드
  8. 집중력을 높이는 이어폰과 헤드폰
  9. 녹음기 활용의 모든 것

참고문헌
후기: 결국 실천이 중요하다

책 속으로

우리에게 왜 1시간 단위가 중요할까? 학습과 업무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지속해서 집중력을 소모한다. 일정 시간이 흐른 뒤에는 집중력이 매우 낮아지므로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때에 쉬어야 하는데, 이 집중력을 유지하는 한계 시간이 대략 50분에서 1시간 정도다. — 21~22쪽

아주 재미있는 만화책, 영화, 게임이 아니라면 연속으로 1시간 동안 같은 자료를 집중해서 공부하기는 쉽지 않다. 그럴 때는 공부 시간을 잘게 쪼개보자. 예를 들어 15분 공부하고 5분간 학습한 내용을 복습 및 정리하면서 쉬어가는 시간을 갖는다. 이렇게 하면 60분을 20분 단위로 세 번 반복해서 채운다. — 40쪽

비교적 짧은 시간이 주어진다면 그 시간에 할 수 있는 자기만의 공부거리를 정해두자. 복잡한 사고가 필요한 수학 문제를 3분에 해결할 수는 없다. 필자의 경우 암기와 복습이 주가 되는 공부를 하거나 팟캐스트 청취처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입력 위주의 학습을 자투리 시간 전용 학습으로 하고 있다. — 55쪽

하루 1시간을 정해놓고 공부할 때 아웃풋 중심의 학습을 얼마나 해야 할까? 정답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이다. 그렇다고 1시간 내내 아웃풋만 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인풋 중심 학습에 익숙해진 학습자가 많아 대체로 아웃풋의 절대 비율이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러니 온전히 1시간을 확보한다면 아웃풋 중심 학습을 늘려보자. — 79쪽

왜 공부하려는 의지가 있어도 중도에 포기할까? 공부 방법과 동기 부여에 대해서 알고 있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공부 시스템’을 만들지 못해서이다. 현실적인 목표 설정, 구체적인 행동 계획, 긍정적인 피드백 및 보상 등이 어우러지는 학습의 선순환 사이클을 본인의 상황과 필요에 맞게 직접 설계하고 운영해야 한다. — 116쪽

학원에 등록하거나 학교에 다니는 것이 대표적인 외적 강제성을 동원하는 사례다. 직접 계획을 짜지 않아도 커리큘럼이 이미 짜여 있어 자동으로 진도 관리가 이루어진다. 대학이나 대학원에 등록하면 한 학기 공부할 내용을 과목별 교수님들이 자세히 설계해주니 어떤 교재를 얼마만큼 공부해야 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공부 초보자나 바쁜 학습자는 외부 교육과정에 등록해서 따라가는 것도 괜찮다. — 132쪽

외국어는 일종의 ‘중력의 법칙’이 작용한다. 한 단계를 올라가기 위해서는 고도의 집중력으로 상당한 분량의 공부를 해야 한다. 일단 중급이나 고급으로 올라가면 큰 노력 없이 유지할 수 있지만, 초급에만 머물러 있다면 반복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게 되는 ‘평생 초급 함정’에 빠진다. (…) 해당 언어로 된 콘텐츠를 즐기고 싶다면 중간에 그만두지 말고 중급을 목표로 삼아서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 166~167쪽

직장 생활을 하다가 학교에서 배웠던 지식의 유효 기간이 끝나고 지적 동력이 약해졌다고 느낀다면 야간, 주말 대학원 진학도 좋고 그 어떤 곳도 좋으니 지식을 충전할 수 있는 배움의 터전을 찾으라. — 200쪽

정보가 넘쳐난다고 하지만 정작 써먹을 만한 정보, 돈이 되는 정보는 구하기 힘들다. 정보가 가장 큰 경쟁력인 시대에 정작 직장인은 학생보다 못한 정보 접근권을 가진 소위 ‘정보푸어’가 되었다. (…) 신문, 잡지, 책,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등을 모두 포괄해서 현재 자신의 전반적인 정보력이 얼마나 되는지 냉정하게 평가해보자. 만약 정보 채널이 부족하거나 취득하는 정보의 질이 낮다면 이를 개선해야 한다.
— 219쪽

지은이: 양승진 (Yang Sung-jin)

코리아헤럴드》 선임기자로 일하고 있다. 《코리아타임스》 기자, 로이터통신 서울특파원 역임.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영어를 배우며 체득한 공부 기술을 활용해 직장 생활 틈틈이 일본어와 중국어를 공부했고 JLPT 일본어능력시험 1급, 신HSK(한어수평고시) 6급에 합격했다.

기자 생활 10년이 넘자 학교에서 배운 지식의 유효 기간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적 갈증을 풀고 싶어 대학원에 입학했다. 숙명여자대학교 테솔(TESOL) 영어교수법 석사과정에 들어가 외국어 습득 이론과 방법론을 배웠다. 그로부터 10년, 다시 공부할 때라 판단하고 카이스트(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과학저널리즘 석사과정을 밟았다. 현재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문정보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저서로 『영자신문을 활용한 영어학습법 ENIE』, 『뉴스 잉글리시 파워딕』(공저), 『정보의 달인』(공저), 『Click into the Hermit Kingdom』이 있다.

영어 통문장 암기가 정답일까?

직장인, 대학생이 영어 공부를 할 때 문장을 통으로 암기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문장을 통째로 암기하면 좋죠. 문장이 아니라 문단을 그대로 암기할 수 있다면 더 좋습니다. 아니죠, 아예 기사 전체를 외우거나 책을 그대로 암기할 수 있다면 최상입니다!

잠깐, 근데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이야기인가요? 인간의 강력하고 거의 무한한 망각력을 무시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려가 됩니다. 가끔 어제 무슨 일을 했는지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 필자는 기사에 나온 영어 문장을 그대로 암기하는 것에 자신이 없습니다. 철저한 복습을 통해서 다시 문장을 보고 읽고 녹음하더라도 며칠 지나면 또 기억에서 흐릿해지거든요. ‘영어 문장 통암기’가 좋다고 하는데 이거 정말 가능하기는 한가요?

무식할 정도로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면 문장을 암기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개념인 ‘문장’의 정의부터 짚고 넘어가야겠습니다. 코리아헤럴드 사설에 나온 ‘1개의 문장’을 보도록 하죠.

With the Bank of Korea scheduled to announce official data this week, government officials have indicated that the country’s current account balance will tip into negative territory after having been in the black for 83 straight months through March.

마침표가 나오면 그제서야 1개의 문장으로 완결되는데 여기서는 자그마치 39개의 단어로 되어 있고 동시에 1문단이기도 합니다. 이걸 지금부터 열심히 암기를 하기 전에 일단 모르는 단어부터 사전에서 찾고 문장의 의미를 풀어야 합니다. 단어의 뜻도 모르면서 무작정 암기만 할 수는 없으니까요.

  • Bank of Korea (BOK) 한국은행
  • be scheduled to ~ 할 예정이다
  • indicate 나타내다, 보여주다 (=show)
  • current account (balance) 경상수지
  • current account surplus 경상수지 흑자
  • current account deficit 경상수지 적자
  • tip into ~으로 기울어지다
  • negative territory 마이너스 영역(수준), 적자 영역
  • in the black 흑자이다
  • in the red 적자이다
  • ~ straight months ~개월 연속으로
  • through March 3월까지 (일정기간부터 시작해서 3월 포함의 기간 의미)

정리하고 보니까 1개의 문장이지만 참 여러 가지 표현이 나오고 경제용어가 많아서 의미 파악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의미 기준으로 작게 나눠서 살펴보도록 하지요.

With the Bank of Korea scheduled to announce official data this week

이번 주 한국은행이 공식 자료를 발표하기로 예정된 가운데

government officials have indicated that

정부 관료들은 that이하의 내용을

the country’s current account balance will tip into negative territory

한국의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after having been in the black for 83 straight months through March.

이번 3월까지 8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이후에

요약하면, 한국은행이 이번 주에 경상수지 (current account balance)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고, 이 수치는 오랜 기간 흑자를(in the black) 기록해오다가 이번에 적자로 돌아설(tip into negative territory) 것으로 예상된다고 정부 관료들이 밝혔다는 거네요. 참고로 신문 기사에서 자주 나오는 전형적인 with 구문의 문장입니다.

자, 이제 문장을 소리 내서 읽어보세요. 한 번이 아니라 3번 정도 소리 내서 읽어보세요. 다 외우셨나요?

이렇게 단어 공부하고 내용 분석하고 의미 이해하고 반복해서 읽으면 길이가 길더라도 문장을 암기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저 문장을 내일 외우려고 하면 기억에서 많이 흐려져 있을 겁니다. 다음 주에 확인해보면 몇 개의 단어나 구(phrase)만 기억에서 인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문장이 길면 길수록 통으로 암기해서 다시 그대로 기억해 내기가 어렵습니다.

긴 영어 문장은 의식적으로 주기적 반복을 하지 않으면 결국 기억에서 사라집니다. 대신 열심히 외우고 복습하면 일부 표현이 머릿속에 남습니다. 개별적으로 기억나는 단어 1개는 회화에서 크게 도움이 되지 않지만 tip into negative territory나 be in the black이라는 구로 이루어진 표현이 기억나면 실제 회화나 영작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 문법만 알고 있으면 이렇게 암기한 표현에 적당한 주어나 동사, 목적어를 넣고 다듬으면 괜찮은 문장을 바로 만들 수 있습니다. 꼭 원래 표현이 있던 기나긴 문장을 그대로 사용해야 하는 의무도 없으니까요.

영어를 배울 때 되도록 문장을 통으로 많이 외우면 좋다는 것은 원칙적으로 맞습니다. 하지만 조건이 붙습니다. 적어도 제 기준으로는 해당 문장이 거의 구와 비슷할 정도로 짧을 때 문장 전체를 외우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I’m beat (나는 완전히 지쳤다)는 하나의 완결성을 갖춘 ‘문장’이지만 암기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짧으니까요. 평균적인 구와 비교해서도 단어 수가 적기 때문에 통째로 외워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위에 예시를 든 경상수지 관련 문장은 부담 갖지 마시고 주요 표현만 잘 눈도장을 찍으시고 가끔 표현만 반복해서 복습해주시면 나중에 영작과 회화에서 응용이 가능하실 겁니다.

결론은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짧은 문장은 통으로 암기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독해 자료를 공부하다가 만나는 좀 긴 문장은 그 안에 포함된 알짜배기 표현을 추출해서 ‘표현 중심의 학습’을 권장합니다.

중국어 신HSK 6급 합격

최근 몸이 많이 아팠다.
미리 신청해둔 HSK 6급 시험 당일 날도 몸이 아파서 그냥 포기할까 하다가 지금까지 공부한 게 아까워서 힘들지만 시험장에 억지로 갔다.

그리고 오늘 시험 결과가 나왔다. 총점 180점 넘으면 합격이라서 제발 커트라인만 넘기기를 바랬는데…

청취 73점, 독해 70점, 작문 65점 = 총점 208점

속성으로 딴 것도 아니고 고득점도 아니지만 점수 나온 거 보고 혼자 울컥했다. ㅜㅜ

나는 직업상 영어를 사용하니 남들이 영어를 따로 시간 내서 배우듯 일본어와 중국어를 따로 시간 내서 배워보자고 시작한 외국어 공부…

일본어는 목표한 JLPT 1급을 오래 전에 취득했다. 이후 기초 회화부터 시작한 중국어가 문제. 신HSK 4급과 5급은 이미 통과했지만 6급은 난이도가 너무 높아 미루고 미루다가 몇 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간신히 숙제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