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rank를 매기면 직원들의 rancour가 발생?

이코노미스트 기사: 인사고과를 통해 직원들의 순위(rank)를 매기면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보다 오히려 반대 효과가 나오고 직원들의 원한(rancour)을 사게 된다.

https://www.economist.com/business/2020/02/27/when-rank-leads-to-rancour

1. 회사에서 정기 인사고과를 통해 직원들의 전체 순위를 매기는 것은 조직의 생산성을 하락시킬 뿐만 아니라 성과도 하락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2. 소위 rank and yank 제도라고 불리는 이 인사정책은 직원의 성과를 분석해서 상위 소수에게 큰 보상을 주고 하위 그룹은 큰 불이익을 주거나 회사를 떠나게 하는 방식인데, 실제 연구 결과를 보면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옴.

3. 일단 이런 인사고과 체제에서는 직원들은 협력해야 할 상황도 경쟁 구조로 보게 된다.

4. 경쟁적인 순위 체계하에서는 직원간의 협조도 힘들고 개인주의(이기주의)가 득세하며 위험부담이 있는 일을 맡아서 하지 않는 분위기가 된다.

5.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실제로 rank and yank 방식을 ”잡아당겨”(yank) 없애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2013년에 이런 방식을 포기했다.

[양승진 기자의 English Cafe] 외국어 학습의 긍정적인 효과

모국어 이외의 외국어를 배우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해당 외국어로 쓰여진 자료를 직접 읽고 해독하고 싶거나 원어민과 대화를 하고 싶기 때문에 열심히 단어도 외우고 문장도 반복해서 읽으며 외국어를 학습합니다.

최근에는 외국어를 열심히 배우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가적인 효과에 대해서 언어학자, 심리학자, 뇌과학자 등이 연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중언어 사용자(bilingual speaker)가 의사소통을 넘어 추가적인 장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죠.

외국어를 배워서 두 가지 이상의 언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면 뇌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는 것이 학술적인 논점의 핵심입니다. 사실 외국어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새로운 학문을 배우거나 하면 당연히 뇌 발달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은 그냥 상식적인 추론으로도 알 수 있는 것인데요, 이중언어나 다중언어(multilingual) 사용자의 경우는 좀 더 구체적인 측면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일단 뇌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인지 기술(cognitive skill)을 향상시킨다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언어에 관련된 인지 기술이 아닌 일반적인 인지 기술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일부 학자들은 외국어 학습이 노년에 치매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고 하지만, 이 주장은 아직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외국어 습득을 긍정적으로 보기 시작한 것은 최근입니다. 20세기만 하더라도 외국어는 인지적인 능력에 간섭(interference)을 일으키는 부정적인 것으로 많이 보았죠. 외국어를 익히면 아이의 학업과 지적인 발달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많았습니다. 간섭 효과는 실제로 있습니다. 뇌에서 두 개의 다른 언어체계를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에 단어나 표현이 엇갈려서 나오는 현상을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간섭 효과는 처음에는 뇌에 부담을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뇌가 내적인 충돌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나중에는 인지적인 능력을 더 향상시켜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밝혀졌습니다.

이중언어 사용자는 모국어만 사용하는 사람과 비교해서 특정한 부분의 문제 해결 능력이 우수합니다. 이는 이중언어의 경험을 통해서 뇌가 가진 ‘주의’(attention)를 조절하는 통제 기능이 더 발전하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많습니다.

외국어 학습을 통해 좋아지는 구체적인 인지 능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 ignoring distractions to stay focused (방해 요소를 무시하고 집중하기)
  • switching attention willfully from one thing to anothe (의도적으로 집중력의 대상을 이동하기)
  • holding information in mind (정보를 임시로 기억하기)

    * working memory, 즉 작업기억에 잠깐 정보를 놔두고 계속 참조하면서 인지적인 처리를 하는 능력입니다. 정보를 임시로 기억할 때 사용합니다.

이중언어, 혹은 다중언어를 습득한 사람들은 주변 환경을 관찰하고 파악하는 능력이 발달합니다. 이는 언어를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변경해야 하기 때문인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들과 모국어를 할 때에는 한국어를 사용하지만 같이 이야기하는 그룹에 영어권의 사람과 같이 있으면 적절하게 한국어와 영어를 병행해야 합니다. 이 때 누구에게 어느 언어를 활성화 할 것인가를 계속 스스로 결정해야 하고, 외부 상황도 모니터링 해야 하지요.

더 중요한 사실은 외국어 학습의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는 나이에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어린아이부터 노년의 학습자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늦게 외국어를 배워도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합니다. 혹시 ‘나는 이미 새로운 외국어를 배우기에는 너무 늦었어’라고 생각하신다면, 결코 늦지 않았고 지금부터 시작하더라도 외국어 학습을 통해서 본인의 인지능력을 높이고 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니 관심 가는 언어에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괄호 채우기 연습]

  • 많이 쓰이는 표현들이니 혼자 힘으로 괄호에 들어갈 단어를 추론해보고 답안을 확인하세요. 한글 번역문을 보고 영작하는 연습을 해도 좋습니다.

1) Starbucks now requires employees to wear face coverings ( ) work

2) The company plans to source face masks as well as thermometers so that employees can opt to have their temperature ( ).

3) Americans have been told not to wear masks ( ) they are sick.

[번역]

1) 스타벅스는 매장에서 직원들의 얼굴 가리개 착용을 의무화했다.

2) 이 회사는 얼굴 마스크와 온도계를 확보해서 직원들이 체온을 측정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3) 미국인들은 아프지 않는 한 마스크를 쓰지 말라고 이야기를 들었다.

[답안]

1) at 2) taken 3) unless

코로나19 출퇴근 모드

Drawing with a stylus on Samsung Galaxy Note 10 Plus (2020-03-25)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출근하기 전에 챙겨야 할 품목이 많아졌다.

  • 생명줄과 같은 마스크. 보통 KF94를 착용한다. 정부 시책으로 일주일에 2개 (이제는 3개!) 구입할 수 있어 보통 2~3회 정도 재사용한다.
  • 외부에서 식사할 때 편리한 마스크 보관용 비닐팩. 마스크를 임시로 보관할 때 좋다.
  • 휴대용 소독제. 튜브형이 사용하기 편하다.
  • 알콜 스왑. 휴대폰을 주기적으로 소독하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

국내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지고 있다. 날씨도 좋고, 집콕도 지겨워지는 시기라서 그런지 더 많은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고 있다. 백화점, 카페, 식당 등 거의 대부분의 공간에서 평소보다 많은 사람이 있는 듯 하고, 주말 지하철에는 등산복을 입고 이동하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다.

오랜 기간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한 생활이 이어지고 있어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아직 편하게 돌아다녀도 될 정도로 감염 위협이 급격하게 낮아진 것은 아니라서 걱정이다. 더운 여름에는 마스크 쓰는 것도 고역인데, 코로나19 감염 위협이 빨리 더 낮아지거나 백신이 개발되면 좋겠다.